[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8월 수출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0일 독일의 8월 무역수지가 118억유로를 기록해 7월 105억유로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는 70억유로로 전월 78억유로에서 소폭 감소했다.
8월 수출은 전월대비 3.5% 증가해 1.2% 감소를 기록한 7월에 비해 호전됐다. 수입은 0% 증감률을 기록해 0.5% 증가했던 7월과 비슷했다.
알리네 쉴링 ABN암로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독일 경제는 재정긴축의 압박에 직면해 있는 나머지 유로존 국가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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