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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부산은행은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 차관단 여신) 방식으로 외국계 4개 은행으로부터 100억엔(1억3000만달러 상당)을 장기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국제금융위기 악화 이후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신용 차입하는 신디케이티드론이며, 차입기간은 2년, 금리는 엔리보에 0.90%를 가산한 수준이다.
윤용진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유럽발 금융위기 악화에 대비해 이번 신디케이티드론 외에도 선제적으로 캐나다 및 일본계 은행 등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소요되는 외화유동성을 상당부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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