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놀이기구 및 모래 살균 등 과정 거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지역 내 상상어린이공원을 포함한 모래가 있는 모든 어린이공원 17개 소, 1230㎡를 대상으로 모래 소독작업을 했다.
이번 작업은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위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개회충알과 세균 등을 제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정기적으로 모래 놀이터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소독작업은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환경도 해치치 않으며 살균·살충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온·고압 스팀(수증기)을 이용한 세균과 기생충알 박멸로 진행됐다.
소독과정은 ▲바닥 미끄러짐, 긁힘 찢김 찔림 등 놀이터 사고 예방을 위한 모래 속 이물질 제거 ▲모래의 경도 유지와 자외선 살균 효과를 위한 모래 뒤집기 ▲모래속 병원성 세균과 개회충 살균을 위한 모래 소독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만지며 놀 수 있도록 수인성 전염병 예방작업을 위한 놀이터 내부 놀이 시설 소독 공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모래 소독 뿐 아니라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후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를 교체하는 ‘어린이가 안전한 공원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이공원 모래 소독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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