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음주방송 의혹과 관련, "논란이 사실이라면 도봉구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어제 MBC 100분 토론회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대변인 신분으로 출연한 신 의원에 대해 음주방송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100분 토론은 20일 앞으로 다가온 1000만 서울시민에게 올바른 선택을 호소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더욱 처신과 발언을 조심했어야 했다"며 "자신을 뽑아준 도봉구민들과 1000만 서울시민들을 우습게 여긴 오만방자한 형태가 아니고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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