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장시간 사무실에서 근무 하는 A씨는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 탓에 피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야외 활동도 적어, 일주일 중 사무실에 있는 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A 씨는 자외선보다는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이 생길 까봐 더 걱정이다. 그래서 A씨와 그녀의 동료들의 책상에는 벌써부터 건조해진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미스트, 핸드크림, 립밤을 준비해 놓았다.
◆메마른 피부에 수분 공급은 미스트로=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 시기 쉽다. 게다가 사무실에서 나오는 히터나 에어컨에 피부가 장 시간 노출되면, 건조함이 더해진다. 그래서 건조해진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페이셜 미스트.
요즘에는 다양한 향기와 원료가 첨가돼 종류가 다양해 지고 있다. 미스트는 입자가 작고 흡수력이 뛰어나, 화장한 후에 수시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해서 오피스 여성들에게는 수분크림 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는 10월 들어 화장품 검색 키워드에 미스트, 수분 크림, 핸드 크림 등 보습, 수분 공급과 관련된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의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도 지난달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뛰드의 '아쿠아 큐어 페이셜 미스트'(8500원) 는 카모마일 워터, 비타민 워터, 대나무 워터 3가지 종류가 있다. 알래스카 빙하수를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모공 수렴 효과까지 있는 제품이라 인기가 많다.
◆예쁜 손, 고운 손은 보습이 필수=사무실에서 만지는 사무용품,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수화기 등등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깨끗하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수시로 손을 닦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가 물에 많이 닿을수록 건조해지므로, 손을 닦은 뒤에는 핸드크림이 필수이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손이 잘 트기 때문에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타일24 'BIG4 브랜드 대전' 에서는 존슨앤 존스의 4개 브랜드 (뉴트로지나, 아비노, 클린앤 클리어, 존슨스 베이비)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비노 인텐스 릴리프 핸드크림'(6890원)은 마치 보호 장갑과 같은 막을 형성하여 끈적임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고, 인공 향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라 민감한 피부에도 좋다.
더 바디샵의 '아몬드 오일 데일리 핸드 네일 크림', '모로칸 로즈 핸드 앤 네일 크림', '비타민 E핸드 앤 네일 트리트먼트'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립밤으로 입술까지 촉촉하게=건조한 날씨를 바로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입술이다. 입술은 다른 부위에 지방막이 얇아, 찬바람만 불어도 수분이 빨리 발산돼 빨리 메마르고 트기 쉽다. 건조해서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난 입술은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하려면, 피부 속에서 저절로 계속 만들어 지고 있는 수분이 발산되지 않게 립밤으로 보호막을 입혀 주면 된다.
버츠비의 립밤 (8000원)은 코코넛오일, 아몬드 오일, 천연벌꿀 성분 등 99%이상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건조함으로 인해 트고 갈라진 입술을 보호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종류도 다양해, 너리싱망고, 리주베네이팅 아사이, 비즈왁스, 리플레니싱 , 비즈왁스, 허니 립밤이 있다.
이은지 아이스타일24 MD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온성 높은 옷뿐만 아니라 보습력이 높은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며 "특히 건조한 사무실에 오래 있어야 하는 오피스 여성들 에게는 필수 아이템으로써 미스트, 핸드크림, 립밤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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