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유사석유 판매 뿌리뽑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성렬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7일 오전 10시40분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소방재난본부장, 도 내 소방서장 34명, 경찰청, 석유관리원, 소방산업기술원, 시ㆍ군 허가부서 관계자 등 총 67명을 긴급소집,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에서 ▲주유소 폭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기관별 업무추진 철저 당부 ▲유사석유류 저장 판매 주유소 합동 점검기관 협조 ▲각 기관별 추진사항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법 도출 등을 추진한다.
또 기관별로 ▲소방재난본부는 위험물 저장ㆍ취급시설 등 허가 및 안전관리 ▲도 에너지산업과는 석유판매업 등록기준 준수 등 적법여부와 석유제품에 대한 유사석유 취급 여부 ▲지방경찰청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관련 위반사항 적발과 수사, 검찰 송치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사업자가 제조 판매하는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검사 및 유통관리 ▲소방산업기술원은 이중벽구조 탱크에 대한 안전성능검사와 위험물의 판정 및 지정수량 결정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유사석유 취급에 대한 법적 단속권 미비와 검사 인력 및 전문장비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모든 관계기관이 합심하여 유사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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