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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외채권 일평균 거래량 사상 최고치..25.8조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달 장외에서 거래된 채권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거래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011년 9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통해 지난달 유통시장에서 거래된 채권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2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고한 유동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전체 거래량은 8%가량 소폭 감소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3조3000억원을 순매수 해 환율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조1000억원을 거래했다.


장외시장 채권금리는 약세로 반전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8월까지는 금리 강세기조가 유지됐지만, 높은 채권가격과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 우려로 금리가 약세로 반전했다.


장외 채권발행액은 소폭 감소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가 통안채와 국채 발행 감소로 전월대비 1%(5000억원) 줄었다. 9월달 채권발행규모는 4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ABS제외) 발행시장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선진국 금융기관의 신용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발행량이 4조8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9월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돼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달 중반 이후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에 약세로 반전하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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