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최수린이 과거 방송사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린은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과거 SBS 전문 MC로 조영구, 황수정, 지석진 등과 함께 공채 데뷔한 후 처음으로 겪었던 생방송 실수담을 털어놨다.
당시 MC 데뷔 후 처음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진행을 맡게 된 최수린은 당시 딴 생각에 잠겨 큐사인을 보지 못한 채 낯선 방송 장비들로 혼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첫 오프닝부터 버벅대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한 최수린은 시선 처리도 망가지고 심지어 생방송 중 "알겠어"라고 반말 멘트까지 해버려 스튜디오의 MC들마저 당황케 했다.
이에 급히 다른 화면으로 방송은 넘어갔지만 최수린은 계속해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음이탈까지 내 최악의 방송 신고식을 치렀다고.
최수린은 "방송 후 화가 난 국장이 호출했지만 집으로 도망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붐은 "국장이 불렀는데 그냥 집에 갔다고요?"라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리쌍의 개리, 최란, 유혜리, 최수린,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와 미료, 이재윤, 김보미, 양배추 등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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