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가 폐지된다.
MBC 측은 오는 12일 '굿바이-무릎팍도사' 편을 끝으로 코너를 폐지시키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초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자 결국 막을 내리게 된 것.
이에 따라 5일 방송되는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 편이 공식 게스트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2일 방송되는 '굿바이-무릎팍도사' 편에서는 '무릎팍도사'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주요 장면을 편집해 내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7년 강호동이 메인 MC를 맡아 첫 선을 보인 '무릎팍도사'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사회·문화 각계 인사들이 약 200여명 가까이 출연하며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또한 기존 토크쇼와 차별화된 진행 능력으로 평균 10%초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MBC의 대표 간판 예능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켜왔다.
한편 '황금어장'은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코너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 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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