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FC, 타코벨, 피자헛 모기업인 미국 외식 전문기업 얌 브랜즈(Yum! Brands)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얌 브랜즈의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3억8300만달러(주당순익 80센트)를 기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일부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83센트를 기록, 82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3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얌 브랜즈는 3분기 실적에 중국쪽 매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분기 중국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해 3% 감소한 미국 매장과 대비됐다. 얌 브랜즈가 미국에서는 맥도널드, 버거킹 등 경쟁 패스트푸드점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얌브랜즈의 KFC가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얌 브랜즈는 올해 예상 순익 증가율을 12% 이상으로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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