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버리고 새 브랜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와 팬택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와 '베가'가 3·4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애플 '아이폰'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LG전자의 '옵티머스'는 2분기보다 11위 추락하면서 100위권 내에 들지도 못했다.
4일 브랜드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BSTI 939.6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대비 5계단 올랐다.
팬택의 베가도 전분기보다 23위나 훌쩍 상승했다. 베가는 847.161점을 기록해 7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도 913.215점을 차지하며 2분기 대비 2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반면 LG전자의 옵티머스는 국내 스마트폰 3사 중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옵티머스는 807.607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1단계 떨어진 136위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11단계나 떨어졌다.
한편 LG전자는 갤럭시, 아이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옵티머스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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