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능시험일과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 등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선물용 초콜릿, 떡, 엿 등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대상은 초콜릿, 떡, 엿 등 제조업소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선물용 식품 판매업소 등이다.
식약청은 특히 지난해 점검을 통해 부적합 업소로 지적된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점검 당시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하거나 보관했던 31개 업소가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에서 ▲식품첨가물(보존료·인공감미료 등) 적정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진열 ▲표시사항 적합 ▲위생 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며 "관련 업체에 점검 계획을 사전 예고해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