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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가자, 생애 첫 우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저스틴 팀버레이크오픈 셋째날 와트니와 공동선두, 위창수 22위

케빈 나 "가자, 생애 첫 우승~" 닉 와트니(왼쪽)와 케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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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가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케빈 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가을시리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포칠드런오픈(총상금 440만 달러) 셋째날 5타를 더 줄여 닉 와트니(미국)와 공동선두(17언더파 196타)를 지켰다.


2004년부터 PGA투어에 입성해 2005년 FBR오픈과 크라이슬러클래식, 지난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등에서 몇 차례의 우승 기회를 놓치고 2위에서 분루를 삼켰던 선수다. 무엇보다 PGA투어 랭킹 18위의 '짠물퍼팅'이 주 무기다. 물론 올 시즌 2승이나 수확한 강호 와트니가 버티고 있어 아직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로버트 개리거스, 크리스 블랭스(이상 미국)도 1타 차 공동 3위(16언더파 197타)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위창수(39)는 그러나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2위(11언더파 202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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