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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전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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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목원대 교수, 대전시민 600명 대상 여론조사···본지 추최 ‘명품 세종시 투자설명회’서 강조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투자자들이 세종시에 눈독을 들리는 진짜 이유는 뭘까. 낮은 분양가 혹은 우수한 교육 여건 때문일까? 아니다. 정답은 ‘세종시의 높은 미래 가치’ 때문이다.


정재호 목원대 교수가 대전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세종시에 투자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세종시의 높은 미래가치를 꼽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뛰어난 교육 여건보다는 도시 발전 가능성에 투자무게를 더 두고 있는 것이다.

정 교수는 29일 오후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후원으로 열린 ‘명품 세종시 투자설명회’에서 세종시 투자가치를 꼼꼼하게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대전시민 30~59세(600명)를 대상으로 세종시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

결과 세종시는 투자가치, 발전 가능성, 자연환경 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의 절반 이상(51.7%)은 대전시보다 세종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대전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 시민은 39.8%에 그쳤다. 자연환경 면에서도 전체응답자의 51.1%가 세종시가 대전(38.5%)보다 더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가치 면에서도 세종시가 대전보다 더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의 57.8%가 세종시가 대전시보다 투자가치가 높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대전시가 더 투자가치가 높다고 답한 사람은 33.3%로 조사됐다.


세종시에 들어설 아파트를 투자하는 이유로는 생활환경(32.9%), 투자가치(22.9%), 브랜드(18.8%), 분양가(14.1%) 등을 꼽았다. 정 교수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거대 신도시, 50만 인구의 경제규모를 가진 세계적 모범도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 등으로 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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