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사업단, 금강 7개 다리 중 첫 연결…국내 최초 곡선경사 콘크리트 주탑 세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의 7개 다리 중 첫 교량 연결식이 29일 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본부는 금강2교 사장교 상판 연결구간에서 시공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량연결식 행사를 가졌다.
세종시는 환상형 도시개발축을 따라 대중교통중심도로와 도시외곽순환도로가 순환형으로 만들어졌고 금강과 미호천을 건너기 위해 7개의 장대교량이 지어진다.
이 다리 중 금강2교는 대전에서 세종시를 찾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할 대중교통중심도로의 주 관문에 있다.
이 다리는 케이블로 상판을 떠받치는 사장교로 국내 처음 곡선경사 콘크리트 주탑으로 세워지는 세종시의 랜드마크교량이다.
금강2교 건설공사는 2008년 12월5일 착공, 2011년 9월 국내 처음 3차원 곡선경사콘크리트 주탑을 안전사고 없이 세웠다. 주탑공사에만 들어간 인원이 약 2만2500명, 콘크리트 7700㎥, 철근 1520톤이 들어갔다.
사장교 강교는 2010년 5월 강교를 세우기 시작, 지난 달 국내 최초로 103가닥 케이블시공을 마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