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휴렛팩커드(HP)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된 멕 휘트먼이 연봉이 1달러로 책정됐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신 휘트먼은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통해 수익을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휘트머은 190만주의 HP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다만 현재 HP 주가가 120% 상승해야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애플 스티브 잡스, 구글의 에릭 슈미트와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야후의 캐롤 바츠와 테리 셰멜,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체임버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등이 1달러의 연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쫓겨난 레오 아포테커 전 CEO는 HP로부터 최소 132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HP는 아포테커가 720만달러의 퇴직금과 356만달러어치의 주식과 240만달러의 실적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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