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헨리탕 홍콩특구 정무사장(한국의 총리급·59)이 내년 행정장관 선거 출마를 위해 28일 사임했다.
그는 내년 6월로 5년의 임기가 끝나는 도널드 창 행정장관의 뒤를 잇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28일 "많은 사람이 나에게 출마를 권유했다"면서 "나에게는 큰 도전인데 깊이 생각해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헨리탕은 가업인 섬유회사를 경영하다 1990년대 정계에 입문한 뒤 2003년 홍콩 재정사장, 2007년부터 정무사장으로 재임해왔다.
그의 행보는 1995년 홍콩 재정사장, 2001년 정무사장, 2005년부터 지금까지 행정장관으로 활동한 도널드 창과 흡사하다.
행정장관이 되면 그는 홍콩의 치솟은 식품·주택값을 안정화시키고 연료값을 낮춰 기업환경을 좋게 만들어야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