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인 Exynos 4212는 32나노 하이-케이메탈 게이트(HKMG) 로직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AP다.
HKMG 기술은 신물질을 사용해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증가하는 누설전류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집적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첨단 저전력 로직공정 기술을 말한다.
Exynos 4212는 기존 듀얼 코어(Exynos 4210)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싱 성능을 25% 향상해 데이터를 저장하면서도 음악감상, 인터넷 검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소비전력은 30% 이상 절감했다.
또한 3D 그래픽 성능이 기존의 1.2GHz 듀얼코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50% 향상돼 고사양 3D 게임·유저 인터페이스 사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였다.
그 외에도 이미지 신호 처리기를 내장했고 Full HD 동영상 하드웨어 코덱을 탑재해 고해상도(1080p) 동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해졌다.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1.4도 지원한다.
정세웅 DS사업총괄 시스템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혁신적인 모바일 환경이 현실화 되면서 고성능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며 "설계 노하우와 미세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저전력 모바일 AP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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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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