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IT전문매체인 씨넷이 카카오톡을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선 1위로 꼽았다.
26일(현지시간) 씨넷의 동영상 서비스 '씨넷TV'는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톱5'를 꼽으며 카카오톡을 1위로 올렸다. 핑챗, 라이브프로필, 킥, 구글보이스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주요 앱으로 부상한 무료 메신저 앱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망 접속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서비스다. 브라이언 쿨리 씨넷 편집장은 "미국에서도 인당 평균 41건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무료 메신저 앱은 무제한요금제보다 유리한 선택"이라고 소개했다.
카카오톡은 기타 메신저앱들이 지닌 부가기능을 다양하게 탑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영상과 사진, 음성을 공유할 수 있으며 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지목됐다. 또한 대화에 암호를 걸어 사생활보호를 강화한 부분도 소개됐다. 단점으로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부분이 지적됐다. 쿨리 편집장은 "블랙베리 버전 카카오톡은 베타서비스중이며 윈도우폰 지원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최근 206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해외 진출 강화에 나섰다. 국내 이용자 2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톡의 해외 이용자수는 44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톡은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을 설립한 대 이어 하반기 미국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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