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모든 사업부의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고점 대비 30% 가량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주가 하락 이외의 회사 펀더멘탈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식각액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은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실적의 하향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반도체용 식각액 부문은 삼성전자 오스틴 라인의 본격 가동에 힘 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Thin Glass(디스플레이의 유리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 2차전지 전해액 등 신규사업이 회사를 먹여살리기 시작했다"면서 "AMOLED후공정의 일부인 TG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5.5세대 라인을 본격가동함에 따라 2분기 114억원 매출로 70%이상 매출 성장을 했으며 3분기에는 매출이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은 지난 23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사명을 '솔브레인'으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솔브레인은 혼, 정신, 마음 등을 의미하는 '소울(Soul)'과 머리, 지능, 지성 등을 의미하는 '브레인(Brain)'을 결합한 합성어다. '기술과 감성' '지성과 감성' '상상과 실현' 등 이질적이지만 공존할 때 힘을 발휘하는 역량의 결합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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