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29일부터 1주일간 전국 87개 점포에서 청바지를 최저 9800원에 판매하는 ‘청바지 대전’을 진행한다.
28일 롯데마트는 성인청바지와 아동용청바지, 여성용 레깅스 청바지, 허리둘레 40인치 청바지 등 다양한 청바지를 9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스노워싱 청바지와 임산부 전용 청바지도 1만480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원단은 중국에서 확보하고, 무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서 봉제를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생산공장은 자라와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품질 경쟁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직소싱한 제품 외에도 66개 주요 점포에서는 체이스컬트, 베이직하우스, 뱅뱅 등 브랜드 청바지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청바지와 잘어울리는 티셔츠와 후드티도 행사를 진행해 9800원~1만9800원 등 다양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박주현 롯데마트 의류담당 상품기획자(MD)는 “2년전부터 원단 가격과 가공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사전에 청바지 30만장 분량의 원단을 확보하고, 생산 비용이 저렴한 나라에서 품질 경쟁력이 있는 공장을 찾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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