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이 4거래일 만에 반등, 4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직전 3거래일간 68포인트(14.23%) 이상 빠진 것에 비하면 미미한 오름세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3.11포인트(3.20%) 뛴 422.66을 기록 중이다.
지난 5거래일간 매도에 앞장섰던 개인이 엿새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현재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가량씩을 파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엠, 에스엠, 이퓨쳐 등이 7% 이상 오르며 출판·마체복제 업종이 6.35% 급등하고 있고 반도체(4.13%), IT부품(4.07%), 운송장비부품(4.23%)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성뮤의류, 종이목재, 화학,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도 3%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흐름이 좋다. 셀트리온(3.88%)을 비롯해 다음(1.96%), CJ오쇼핑(0.84%), CJ E&M(0.12%), 네오위즈게임즈(1.52%), 서울반도체(5.66%), SK브로드밴드(1.90%), 포스코켐텍(2.64%), 씨젠(5.36%), 에스에프에이(4.52%)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867종목이나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112종목만이 내리고 있다. 2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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