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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09년 이후 최대 폭락장..2년반만에 최저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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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2년반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96포인트(8.28%) 내린 409.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급락은 종가기준 역대 코스닥지수 하락률 중 15번째에 해당한다. IT·벤처 상장기업 열풍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2000선을 넘나들었던 지난 2001년 9월12일 기록한 11.59% 하락이 역대 최고 기록이다.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던 2008년 이후 종가기준으로는 4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중이었던 2008년에는 10월16일(-9.19%), 10월24일(-10.45%), 11월6일(-8.48%)에 연달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이 8.28% 급락함에 따라 지수역시 2년반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날 기록한 종가 409.55는 2009년 3월2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할때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지수도 8.03% 떨어졌다. 중소형주들이 모여있는 코스닥 Mid 300과 코스닥 Small도 각각 8.58%, 8.08%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형주 하락률이 2.12%로 전체지수하락률 2.64%에 비해 제한적이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규모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인 급락이 진행된 것이다.


26일 코스닥시장내 하한가 종목수는 190개에 달했다. 하한가를 포함해 약세를 보인 종목수는 932개였고 상승을 기록한 종목수는 65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상장종목수가 1028개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의 18%가 하한가로 급락했고 90% 넘는 종목이 약세를 기록한 셈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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