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의 손길, 제품 생산 공정을 들여다본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제냐는 원산지 원료 수급에서 제품 생산, 판매의 전 과정을 브랜드 안에서 소화하는 세계 유일의 브랜드다. 세계 각지에서 얻어진 최상급의 원료부터 원사를 뽑아내고, 최상급 퀄리티의 패브릭을 생산하는 브랜드, 깨끗한 물은 필수 요소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구매하는 천연섬유의 양이나 종류, 구매의 연속성 측면에서, 생산자들이 공급할 수 있는 최고의 원료만을 구매하는 중요한 천연 섬유 수요자 중 하나다. 세계적인 명성의 포토그래퍼, 패트릭 카리오(Patrick Carriou), 로베르토 세카토( Roberto Cecato), 내셔널 지오그래피의 포토그래퍼로 명성이 높은 마티아스 클럼(Mattias Klum)은 전 세계 제냐의 천연 섬유의 원산지들을 방문해 관련 사진을 촬영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뛰노는 양들, 페루의 비쿠나, 그리고 이를 키워내는 목동들의 주름진 손…. 사진을 통해 천연 섬유 수급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이를 생산하는 지역에 대한 제냐의 애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500'은 제냐에 상징적인 숫자다. 맞춤 슈트의 공정에서 사람의 손길이 얼마만큼 필요한지 환산한 것이 500이란 숫자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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