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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당대회 투표 진행 속 '혼선'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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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서울시당원대회 당원투표 곳곳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경선 규정상 투표권은 선거일로부터 6개월 전 입당한 당원들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가 비당원으로 확인돼 투표권이 없다는 소식을 듣자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일부 서울시민은 '구 의원이 참석하라고 해서 왔다'며 투표권이 없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는 버스 3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후보 측에서 동원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원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모든 캠프에서 다 인지하고 있었던 일"이라며 "6개월 이전에 당원가입을 완료한 당원에게만 투표권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을 버스로 동원했다는 주장은 들었지만, 투표인단 명부를 전산으로 확인해서 카드를 지급하기 때문에 투표 참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논란 속에 민주당 당원투표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5시30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23~24일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와 이날 집계된 현장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출하게 된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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