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3일 뉴욕증시는 초반 하락세를 딛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전일대비 0.35%, 37.65포인트 상승한 1만0771.4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1%, 1.12% 오른 1136.43, 2483.23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6센트(0.8%) 내린 배럴당 7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4달러 떨어진 배럴당 104.0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해 공동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없애기에는 부족했다.
한때 100달러까지 빠졌던 금값은 여전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온스당 164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5.44%, 94.60달러 떨어진 수치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금값과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 현상을 보며 금 전성기도 끝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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