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TX팬오션이 영업 실적 부진 우려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후 2시44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날보다 750원(9%) 내린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경기 부진 속에서 해운시황도 약세 시현중"이라며 "올해 STX팬오션의 영업실적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세를 시현하면서 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케이프사이즈 중심의 운임 상승이어서 STX팬오션처럼 중소형 벌크선 중심의 해운사에게는 영향을 크게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TX팬오션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줄어든 1조501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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