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업정지 된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50) 행장이 23일 낮 1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소재 본점 6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 행장이 검찰의 본점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중에 투신한 것으로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께 합동수사단은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 7곳 본점과 주요 지점, 대주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 및 전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했다.
1961년생인 정 행장은 한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제일저축은행에 입사, 지난 2006년부터 제일2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 임기만료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제일2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중 하나로, 총자산 1조원, 수신규모는 9800억원에 달하는 대형은행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0.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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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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