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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배구 '포청천' 김건태 심판위원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심판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김건태 위원이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AVC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심판위원으로 뽑혔다고 23일 발표했다.
1998년에는 한국인 사상 세 번째로 '심판 중의 심판'으로 불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심판으로 뽑혀 월드리그와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최상위 등급의 주요대회에 참가하며 활약한 김건태 심판은 지난해 말 FIVB 심판에서 정년 퇴임했다. FIVB는 김건태 심판의 공로를 높이 인정해 지난 3월 최고 영예인 FIVB 심판상(referee award)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엄한주 성균관대 스포츠통계학과 교수인 엄한주 배구협회 전 부회장은 AVC 이사 및 경기위원회 간사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인 오재근 협회 의무위원은 AVC 의무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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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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