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1국감] KTX산천, 제작 결함 알고도 개통 ‘도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강기정 의원, 시험운행 기간 중 83건 문제 드러나…개통 1년 뒤까지 36건 해결 못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TX산천이 제작결함 등 36건의 문제가 나왔지만 이를 숨긴 채 개통했음이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3일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KTX 산천 시험운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조치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KTX산천은 시험운행 중 설계·제작 결함 등의 문제가 83건 발견됐고 이 중 36건은 개통 뒤 1년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KTX산천 5호, 편성 비상제동 체결 복귀 불량(4월12일), 동작시운전 구간에서 절연구간 오검지(6월16일), 감속장치 모터조립부 누유관련 개선(3월16일) 등이 설계 및 제작결함이었다.


강 의원은 “KTX산천의 제작·설계결함을 미리 해결하지 못한 건 국민을 상대로 한 도박을 한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결함을 국익 등의 이유로 숨겨온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 질의에 대해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큰 문제가 있는 결함은 없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