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관련 공직자 아들 면제율 높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금융관련 공직자 아들 면제율 높다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금융관련 부처나 기관의 4급이상 공직자들이 본인은 물론 아들들도 병역면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4급 이상 공직자 신고 기관별 직계비속 병역이행 현황’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58개 정부 부처나 기관 등의 4급 이상 공직자 아들 1만5581명 중 병역을 면제받은 이는 774명(5.0%)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3.3%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행은 11명 중 병역면제자가 3명(27.3%)이었다. 대일항쟁기강제동원위원회(20.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12.5%), 기상청(12.3%), 기획재정부·한국방송공사(8.3%), 문화재청(8.2%), 금융위원회(8.1%), 문화체육관광부·국가과학기술위원회(8.0%) 등이 상위 10위 내에 들었다.


금융위와 기재부는 4급 이상 공직자 본인의 병역면제율에서도 각각 15.1%와 14.6%로 5위와 7위였다. 본인 병역면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국가정보원으로 5명 중 2명(40%)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어 여성가족부(20.0%), 문화재청(18.8%), 공정거래위원회(17.8%), 금융위원회(15.1%), 국회(14.7%), 기획재정부(14.6%), 교육과학기술부(13.9%), 대검찰청(13.8%), 국가과학기술위원회(13.0%) 등 순이었다.


한편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역을 고의로 기피한 병역면탈자 532명 가운데 체육인과 연예인, 의사, 유학생 등 이른바 사회관심자원이 49.9%(265명), 일반인이 50.1%(267명)였다. 체육인이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생(111명), 연예인(31명), 의사(3명), 고위 공직자 자녀(2명) 순이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