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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최종원, "스마트폰 통화품질 조사기법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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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2일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스마트폰 통화품질 조사 기법이 현실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위가 지난 4월 발표한 스마트폰 통화성공률은 다양한 통신 환경에 대한 샘플링을 통해 도출된 결과가 아니다"며 "스마트폰 전체의 통화품질로 볼 수 없고, 이에 방통위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화품질을 내놓기 위해 조사기법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 4월25일 '스마트폰 음성통화품질 측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간 통화성공률이 97.6%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일반폰 간 통화성공룔(98.7%) 대비 1.1% 낮은 것으로 해당 수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각 사업자당 가입률이 높은 스마트폰 2종씩을 산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측정한 것이다.


최 의원은 "일반폰 통화품질보다 스마트폰 통화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게다가 방통위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민원 발생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스마트폰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건수가 통화품질에 대한 민원이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언했다.

중계기 설치 증가 추세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통화품질 불량으로 중계기를 설치한 내역을 보면 지난 2008년에 비해 2009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스마트폰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이용자들의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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