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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네팔에서 수평무지개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작가 잔코보이(Jankovoy)가 네팔을 여행하던 중 해발 2100m 높이에서 일직선 모양의 일명 '수평무지개(circumzenithal arc)'를 발견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불타는 무지개(Fire rainbow)'로도 불리는 이 무지개는 구름 속 육각형의 얼음에 태양빛이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 이는 태양 고도가 58도 이상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으며 위도가 55도 이상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코보이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회색빛 구름 사이로 무지개가 수평형태로 펼쳐진 광경이 담겨 있다. 무지개는 보통 굴절된 상태로 발견되기에 이번 수평무지개는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수평무지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장관이었을 듯" "직접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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