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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디스플레이 부진·휴대폰 선방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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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은 줄어들 것이나 휴대폰 부문에서 최대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6만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43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59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3조8300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3분기 DRAM·LCD 가격이 하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선방의 주역은 휴대폰 부문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8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분기 대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51% 급증한 2610만대를 기록할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가격하락에 따라 수익성은 떨어졌지만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DRAM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AMOLED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각 부문별 영업이익을 반도체 1조2800억원, 디스플레이 1900억원(적자), 통신 2조700억원, DM&A 4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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