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
23일 열리는 IMF/WBG 연차총회에는 18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과제, IMF/WBG 개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이번 연차총회에 우리나라 교체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이에 앞서 김 총재는 21일 아시아·중남미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신흥시장국 총재들과 공통관심사를 논의하고 22일에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모임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금융경제 상황을 논의하는 한편 G20 차원의 정책 공조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또 김 총재는 22일 열리는 한미경제연구소(KEI)와 한국경제연구회(KES)가 공동으로 초청한 특별모임에서 '글로벌 금융상황과 한국경제에의 영향'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며 23일에는 브레튼우즈 위원회의 International Council 연례모임에도 참석한다.
한은은 "이 밖에도 김 총재는 연차총회 기간중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의 양자회담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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