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J제일제당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다.
20일 오전 9시33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6000원(1.97%) 내린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에 대한 CJ제일제당 실적의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시 CJ제일제당의 주당순이익(EPS)는 1% 가량 하락하는 효과가 있으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부채에 대한 기말 평가손익까지 감안하면 EPS는 최대 1.8%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같은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한 센티먼트 약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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