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공감'을 주제로 '2011 서울건축문화제(Seoul Architecture Festival, SAF)'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979년 시작한 서울시 건축상을 모태로 한 이 행사는 건축문화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통해 건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건축콘서트를 열어 건축과 타 예술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건축의 다양성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건축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200여명에 한 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또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전, 건축가 스케치전, 건축상 수상작 답사, 열린 서울의 날, 한옥 구조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함께 시상 및 전시부문은 ▲제29회 건축상 시상 및 전시 ▲제2회 서울건축문화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 및 전시 ▲국제전 및 기획전 등이 있다. 올해 건축상 대상작에는 서울대학교 사범교육협력센터(설계자 : 장기욱)가 선정됐으며 입상작 25점은 행사기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전시된다. 제2회 서울건축문화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 및 전시에서는 ‘서울에 꼭 필요한 공감주거 디자인 제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서울 건축문화제를 통해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시 고유의 건축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고 서울의 건축문화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서울건축문화제의 구체적인 행사내용과 일정은 ‘2011 SAF’ 홈페이지(www.saf201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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