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SK케미칼에 대해 바이오 업체로 재평가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요 바이오텍 연관기업들과 내재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비교했을때 SK케미칼의 내재신약 가치는 약 3593억원으로 셀트리온, 젬백스, 차바이오앤, 메디포스트 등 평균 1조원 이상의 신약프로젝트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의 특수·전문의약품 위주 포트폴리오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세포배양백신 부문에 대한 투자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감안할때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가치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2%로 동결되어 있는 바이오디젤 혼합율 증대 가능성과 고수익성 신규 소재 PPS 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R&D 신약 파이프라인내 항암제 파이프라인 SID-530의 유럽허가 및 출시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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