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부터 시작...190명 모집...수강료 3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 여성들의 지적 목마름 해소에 기여해 온 덕성-도봉 아카데미가 21일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인원은 도봉구 성인 여성 190명.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접수(☎ 2289-8812)하면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제6기 덕성-도봉 아카데미는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문, 생태문화, 자기계발, 노년학 등 다양한 분야 강좌가 펼쳐진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역사학자 이이화 교수로부터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석우 겸재기념관 관장은 진경 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 생애와 예술세계를 논한다.
의학칼럼리스트로 유명한 홍혜걸 전 기자도 강사로 참석해 건강상식, 의료계에 얽힌 이야기 등 해박한 지식을 전달한다.
문화유적답사도 1회에 걸쳐 실시된다. 문화재 위원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북촌마을을 탐방한다.
◆덕성-도봉 아카데미
덕성-도봉 아카데미는 도봉구 여성의 지식과 교양을 함양시키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 됐다.
2009년부터 매해 두 차례씩 운영되고 있다.
'먼 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를 비롯 김병준 변호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강사진 강의로 꾸며져 왔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뜨거워 지난해 12월 종강하는 제4기 과정의 경우 198명 중 180명이 수료, 91%에 달하는 높은 수료율을 보이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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