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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연봉순위 1위, 여천NCC 8900만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여천NCC 평균 근속연수도 1위, 임원연봉은 삼성전자가 절대강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100대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의원(자유선진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천NCC의 평균연봉은 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8600만원), 기아차(8200만원), 현대차(8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여천NCC는 지난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의 NCC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석유화학기업으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톨루엔, 자일렌 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기업별 평균 연봉을 보면 현대로템(7400만원), 현대중공업(7300만원), 현대모비스(7300만원), 호남석유화학(7300만원), 한화케미칼(7300만원), 대우조선해양(7100만원), 현대건설(71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7100만원) 등도 7000만원을 넘었다. 공기업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직원 평균 연봉이 73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평균 근속연수에서도 여천NCC가 1위를 차지하면서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기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여천NCC의 평균 근속연수는 19.5년으로, 포스코(18.9년), 한국SC제일은행(18.0년), 한국전력(17.8년)을 앞섰다. 상위 100대 기업 중 2010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5개사를 대상으로 비교해본 결과다. 현대차(17.5년), 대우조선해양(17.0년), 중소기업은행(17.0년), 한국중부발전(17.0년), 외환은행(16.8년)이 뒤를 이었다.


한편, 평균 임원연봉은 삼성전자가 독주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원 연봉은 59억9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삼성SDI(30억3100만원)와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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