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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銀 '뱅크런'으로 몸살...416억원 예금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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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토마토2저축은행이 19일 하루 동안 416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4시 마감시간 기준 토마토2저축은행의 총 5개 지점(부산 본점, 대구지점, 대전지점, 선릉지점, 명동지점)에서 416억원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인출이 있었지만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수시로 상황을 체크해 지원할 사항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고객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명동에 위치한 토마토2저축은행 지점을 방문 2000만원을 가입, 해당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으로 예금을 인출하면 스스로 손실을 볼 뿐 아니라 건전한 저축은행의 경영활동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현명하고 신중하게 대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예금인출사태 방지를 위해 부산시 부전동의 토마토2저축은행 본점을 방문해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정지가 안 될 것이라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 2000만원을 예금하기도 했다.


한편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번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52%로서 기준비율(5%)을 초과하는 정상 저축은행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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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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