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가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수산물 이력제가 위조 및 복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은 수산물 이력제의 핵심인 바코드 라벨이 손쉽게 위조와 복제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직접 시연을 보여주면서 “1차원적 바코드 라벨은 누구든지 복제가 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복제가 불가능하고 정품 및 가품 여부의 확인이 가능한 인증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농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라벨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RFAD 칩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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