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에 대해 "서민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정부와 금융당국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정한 절차를 거쳐 특혜시비가 없도록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민생과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국감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외국민투표와 관련해선 "280만 재외국민 주권자들이 내년 총선에 참여한다"며 "현행법은 투표를 한 번 하려면 공관을 2번씩 방문하도록 하고 있어 불편함이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대사관 1곳, 영사관 13곳 등 공관이 14개 밖에 되지 않고 시카고의 경우 1개 공관이 17개 주를 관장하고 있어 등록만이라도 우편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멀리 있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민주당은 우편등록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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