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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1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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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마카오=오주연 기자]세계 최대의 수중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가 16일 1주년을 맞아 마카오에서 특별 자선 공연을 진행했다.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1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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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마카오 중심가에 위치한 종합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작품으로 2000석 규모의 전용관인 댄싱 워터 극장에서 상연하고 있다. 극장 내부에 지름 49m, 깊이 8m의 대규모의 수영장이 조성됐으며 올림픽 공식 수영장의 5배 규모인 1400만ℓ의 물이 수중 무대와 육상 무대를 전환시킨다.

이러한 창의적인 무대, 화려한 퍼포먼스에 힘입어 지난 12개월간 38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관광객 약 70만명이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찾았다. 짧은 기간 내에 시티 오브 드림을 상징하는 대표 엔터테인먼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이번 특별 자선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노 마에스트로 윤디 리(Yundi Li)가 자신의 첫 앨범인 '레드 피아노'의 음악을 소개했다. 윤디는 지난 2000년, 15년간 공석이었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인물이다.

윤디 리는 "세계 곳곳의 많은 공연장에서 연주를 해왔지만 댄싱 워터 전용 공연장은 독보적"이라며 "사용하는 특수한 효과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공연 내내 감정이 깊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모인 수익금 전액은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윤디 장학사업'에 기부돼 재능있는 마카오 내 젊은 음악가 양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로렌스 호(Lawrence Ho) 시티 오브 드림의 최고 경영자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시티 오브 드림이 자랑하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한 단계 끌어올려 마카오를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관광지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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