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쌀국수와 짜장의 만남 농심다운 기발한 발상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개념 프리미엄 별식이 떴다

쌀국수와 짜장의 만남 농심다운 기발한 발상
AD


가장 대중적인 별식이자 귀한 외식거리였던 음식.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의 상징으로 꼽힌 음식. 짜장면이다. 입가에 짜장 소스를 가득 묻히고 서툰 젓가락질에 몰두하던 어린 시절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음직하다.

지금도 여전히 ‘곱빼기’를 거침없이 외칠 수 있다는 데서 즐거움을 얻는다. 그만큼 짜장면에는 오랜 세월 서민의 삶을 행복하고 배부르게 해준 정겨움의 가치가 배어 있다. 친근하지만 평범한 줄로만 알았던 짜장면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다. 농심의 프리미엄 짜장면 ‘농심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이 그렇다. 소고기와 짜장·쌀면을 조화시켜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했다.


우선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일반 짜장면과 달리 쇠고기 건더기를 사용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더 고소하다. 짜장은 고온에서 볶아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짜장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양파. 알싸한 양파를 듬뿍 넣어 느끼함은 줄이고 깊고 진한 짜장 본연의 맛은 더욱 강조했다. 양파를 저온 농축해 만든 양파 농축액으로 짜장 소스의 맛을 돋우고 동결건조한 건양파를 건더기로 넣어 식감도 살렸다.

여기에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게 고추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함까지 더했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쌀면을 이용한 건강식품이라는 점.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율이 좋은 쌀을 사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 그릇을 다 먹었을 때 열량이 485kcal로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평균 2000~2500㎉)와 비교해도 1/5 수준이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으면서도 열량은 낮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런 프리미엄 짜장면이 그냥 나온 건 아니다. 농심은 2007년 쌀면 전문 생산공장인 녹산공장을 설립하고 2010년에는 쌀면 전용라인을 완공, 다양한 쌀국수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 1970년 짜장면을 국내 처음으로 인스턴트 식품으로 만든 ‘짜장면’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던 경륜과 노하우가 뒷받침한다. 이후에도 1978년 ‘삼선짜장면’, 1983년 ‘농심짜장면’, 1984년 ‘짜파게티’에 이어 최근엔 ‘생생짜장면’과 ‘사천짜장’ 등 시대에 따라 맛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해 왔다.


이 중 짜파게티는 농심의 짜장면류 최대 히트작. 중국집 주방 화덕 위에서 센 불로 볶은 춘장의 풍미를 유감없이 재현해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은 짜파게티의 맛과 영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살 찔 걱정 없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밀가루와 돼지고기에 부담을 느끼거나 색다른 면식으로 입맛을 찾고 싶을 때 권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국내 면류 제품 최초로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도입해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 텔레비전 CF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와 재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