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뉴욕 제조업 지수가 - 8.82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뉴욕 제조업 지수가 - 8.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4.0을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마이너스 7.72를 깬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공장주문은 전월 마이너스 7.8에서 마이너스 8로 하락한 것을 비롯, 출하항목도 마이너스 12.9로 떨어져 지난 2009년3월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고용 지표도 마이너스 5.4로 전월의 3.3보다 떨어졌다
내셔널와이트 뮤추얼 보험의 폴 밸루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지수는 소비지출의 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비지출이 강하지 않으면, 내구재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가 올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로 불리는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는 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0에 미달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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