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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CEO에 요구르트 업체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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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디 콘스탄스 2013년 취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을 소유하고 있는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스페인 다논 임원인 조르디 콘스탄스로 정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내년 말 이브 까셀(Yves Carcelle.63) 현 CEO 가 퇴임하면 그 뒤를 이을 사람으로 다논의 전 임원인 콘스탄스를 임명했다고 15일 전했다.

스페인 출신인인 콘스트탄스는 올해 47세로 1990년 다논에 입사해 21년간 다논에 재직했으며 2008년 이사회 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다논의 최대 사업부인 신선 유제품 사업부 대표로서 다농, 악티멜, 악티비아 등의 요구르트 판매했다.

그는 2013년부터 CEO 직무를 수행한다.



이번 임명에 대해 벌써부터 “루이뷔통이 LV로고를 단 요구르트를 팔 것”이라는 비아냥이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등 반발이 적지 않다.


그러나 콘스탄스는 루이뷔통 브랜드 매출액 60억 유로보다 훨씬 규모가 큰 다논의 97억 유로 요구르트 사업부를 경영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그는 LVMH의 연매출액 200억 유로 가운데 30%를 발생시키는 캐시카우를 물려받는다.


그의 마케팅 소비자 마케팅 경험이 뤼비뷔통 브랜드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평가했다.


까셀은 1990년 합류해 21년간 루이뷔통 브랜드를 이끌어왔다. 까셀은 CEO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위원으로 남아 경영전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2013년 문을 열 루이뷔통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한편, 루이뷔통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은 약 50%로 LVMH의 순익에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다. 루이뷔통은 매년 매출액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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