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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신규대출 급감...승인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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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고이자율 인하와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축소 정책으로 대부업체들의 신규대출 금액이 대폭 줄었다. 대출신청 건수 가운데 실제로 돈을 빌려주는 승인율도 반토막났다.


대부금융협회는 15일 협회 소속 88개 대부업체의 신규대출금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4703억원을 기록, 지난 7월 4945억원보다 6%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5491억원)보다는 14% 줄었다. 대출승인율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부협회는 대부업체의 대출감소의 원인으로 6월말에 단행된 대부업법 최고이자율 인하(연 44%→39%)를 들었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부업체의 이윤 폭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더 낮은 고객은 받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축소 정책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업체의 대출은 지속 증가해 왔으나 대부업법 최고금리 인하 이후 일부 중대형 대부업체가 인위적으로 대출을 중단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최고금리 인하, 자금조달 난항 등 전반적인 리스크 증가로 당분간 신규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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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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