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벌라이프 기업회의 16~18일 일산 킨텍스 유치 성공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허벌라이프'의 기업회의를 유치했다. 경기도는 이번 기업회의 유치로 직접소비 230억 원 등 생산유발효과만 6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8000명을 포함해 총 1만2000명이 참가하는 허벌라이프 기업회의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방한 중인 중국의 바오젠그룹 단체(1만2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 유치로 직접소비 지출액만 230억 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도 4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허벌라이프는 아태 지역 9개국 회원 간의 친목도모 및 판매활동 촉진, 마케팅기법 공유를 위해 이번 기업회의를 추진해왔으며, 총회와 워크숍, 사교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허벌라이프 기업회의 유치를 계기로 내년도 이 회사의 행사도 경기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허벌라이프는 건강보조식품과 스킨케어 상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는 다국적 글로벌기업으로 본사는 미국에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말 컨벤션유치 촉진을 위한 마케팅과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경기컨벤션뷰로를 경기관광공사에 설치했으며, 앞으로 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로 MICE 개최지로서의 경기도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고, 경기도 관광지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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