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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불임 고백…"차라리 임신이면 좋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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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불임 고백…"차라리 임신이면 좋았겠지만.." ▲ 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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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자궁 근종으로 불임이 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조수미는 4년 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취소한 후 항간에 떠돌았던 임신설에 대해 해명했다.


조수미는 "대타가 있는 것을 알고 취소했다"면서 "몸이 안 좋아서 취소를 했는데 도망갔다고 다음 날 난리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파도 참으면서 하겠지만 그때는 여자로서 참기 힘든 지경이었다"면서 "아기를 못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자궁근종으로 하혈이 심해 무대에 설 수 없었다고 설명한 조수미는 임신설에 대해 "차라리 임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기를 가질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불임임을 고백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의 목소리를 늘 기억합니다. 힘내세요" "안타깝다.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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